구글이 AI 구독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2026년 1월 27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 신규 국가에 월 1만 원대의 저가형 요금제인 AI 플러스를 추가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구글의 저가 요금제 도입 국가는 기존 신흥 시장 40여 개국을 포함해 총 70여 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오픈AI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구글의 가성비 전략을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 월 1만 1천 원, 무엇이 다른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는 바로 가격과 혜택일 것입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AI 플러스 요금제의 한국 가격은 월 1만 1천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기존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AI 프로 요금제가 월 2만 9천 원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입니다.
미국 가격 역시 월 7.99달러로, 프로 요금제(19.99달러) 대비 약 40%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그렇다면 저렴해진 만큼 성능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 제미나이 사용량과 클라우드 혜택
AI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도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3 프로나 나노바나나 프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AI 크레딧: 플러스 요금제는 월 200점의 AI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이는 무료 이용자(월 100점)보다는 두 배 많지만, 프로 요금제(월 1,000점)에 비하면 5분의 1 수준입니다.
🔹클라우드 용량: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은 200GB가 제공됩니다. 프로 요금제의 2TB(테라바이트)와 비교하면 10분의 1 용량이지만, 일반적인 라이트 유저에게는 충분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 오픈AI vs 구글, 본격화된 '저가 요금' 전쟁
구글의 이번 행보는 경쟁사인 오픈AI를 강력하게 의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16일, 일부 국가에서만 시범 운영하던 저가 요금제 챗GPT 고의 출시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무료 및 저가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 거대 기업이 앞다퉈 진입 장벽을 낮춘 저가 상품을 내놓으면서, 개인 AI 비서 시장의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구글의 요금제별 가격과 혜택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AI 플러스 (신규) | AI 프로 (기존) |
|---|---|---|
| 한국 가격 | 월 11,000원 | 월 29,000원 |
| 미국 가격 | $7.99 | $19.99 |
| AI 크레딧 | 월 200점 | 월 1,000점 |
| 클라우드 용량 | 200GB | 2TB (2,000GB) |
| 사용 가능 모델 | 제미나이3 프로 등 | 최신 모델 전체 |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헤비 유저가 아니라면, 커피 두 잔 값으로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넉넉한 클라우드 용량을 이용할 수 있는 AI 플러스 요금제가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