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애플 추월을 목표로 'AI폰 세대교체'를 선언했습니다. 2026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될 '갤럭시 S26'에 2세대 커스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신규 카메라 센서를 적용,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과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인데요. 과연 S26은 '엑시노스 2600'을 통해 성능 논란을 잠재우고 AI폰의 기준을 바꿀 수 있을까요?
🗓️ 2월 25일 샌프란시스코, 'AI 스마트폰' 시대 선언
가장 유력한 공개일은 2026년 2월 25일입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샌프란시스코를 언팩 장소로 확정하고, 'AI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을 선포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프로' 라인 신설 등 라인업 변경을 검토했으나, 시장 반응을 고려해 기존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엑시노스 2600, 애플 A19의 AI 성능을 넘어서나?
가장 큰 관심은 S26의 두뇌가 될 2세대 맞춤형 AP, '엑시노스 2600'입니다.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 기반의 엑시노스 2600은 최근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싱글코어 3455점, 멀티코어 11621점을 기록하며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된 성능을 보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연산 능력입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애플 A19 프로 칩 대비 멀티코어 성능과 AI 연산 성능(NPU)에서 더 뛰어난 결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삼성이 S26을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닌 'AI 디바이스'로 차별화하려는 핵심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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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시노스 vs 스냅드래곤' S26의 운명적 선택
오랜 숙제인 'AP 전략'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시장에서는 S26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600'을, 최상위 모델인 S26 울트라에는 '스냅드래곤 8 Gen 5'를 탑재하는 병행 전략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엑시노스 2600'의 성능이 예상보다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S26 전 모델에 엑시노스가 탑재될 것이라는 상반된 루머도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다니엘 아라로우 상무는 "플래그십 성능 기준에 맞는 AP를 철저히 선정 중"이라며 "AP 평가는 현재 진행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4년 만의 혁신, 신규 카메라 센서 탑재
카메라 성능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합니다. 삼성전자는 S26 시리즈에 기존 S22부터 4년간 유지해 온 카메라 센서를 개선한 완전히 새로운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미지 품질 경쟁에서 다시 한번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며, 특히 울트라 모델의 메인 카메라 또는 고화소 망원 센서의 변화가 기대되는 지점입니다.
🤖 4세대 갤럭시 AI, 구글 제미나이와 통합 가속
S26은 '4세대 갤럭시 AI'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의 혁신에 집중합니다. S24 시리즈부터 시작된 구글 '제미나이'와의 통합을 더욱 확대하고, AI 에어전트 기능을 강화하여 사용자 맞춤형 통합 경험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리우호 상무 역시 "사용자 경험의 혁신에 무게 중심을 두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S26'은 삼성이 'AI 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승부수입니다. 2나노 기반 '엑시노스 2600'의 비약적인 AI 성능 향상과 4년 만의 카메라 하드웨어 변화는 분명 기대되는 지점입니다. 과연 S26이 성능과 경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AI 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2026년 2월 샌프란시스코 언팩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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